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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붕 뜨고 자전거로 둔갑 '미래 자동차'

<앵커>

미래에나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 이젠 현실이 됐죠. 더 먼 미래에는 또 어떤 자동차들이
등장할까요?

미래의 자동차 경연대회에 박상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차량 네 귀퉁이에 4개씩 16개의 프로펠러가 한꺼번에 돌면서 차량이 공중으로 붕 떠오릅니다.

공 모양의 미래형 자동차입니다.

투명한 대형 공 안에 있는 또 다른 작은 공 모양의 기구에 탄 운전자는 차량이 굴러가는데도 수평을 유지한 채 운전합니다.

타이어가 펑크났을 때 사용하는 예비 타이어입니다.

타이어를 펼치자 자전거로 변신합니다.

오토바이 모양의 이 차량은 여러 개의 관절로 이뤄져 좁은 길을 통과할 때 차체가 휘면서 쉽게 빠져나갑니다.

이 자동차는 일반 자동차와 달리 핸들이 아닌 발로 전후좌우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김주남/현대자동차 연구원 : 미래의 차량은 인간이 모든 것을 조작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주변의 정보를 차량이 받아들여서 어떻게 하면 운전자가 더욱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을까….]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현대차 연구원들로 구성된 11개 팀이 미래 운송수단을 주제로 경연에 참가했습니다.

예비 타이어를 자전거로 탈바꿈할 수 있게 한 작품이 최우수상, 오늘(9일) 대회에서 입상한 6개 작품은 국내외 모터쇼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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