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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 지지율 역전 성공…미 대선전 다시 가열

<앵커>

미국 대선전은 당초 오바마가 어렵지 않게 이길 것 같았는데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첫 TV 토론에서 우세를 보인 공화당 롬니 후보가 지지율 역전에 성공하면서 선거전이 다시 달아올랐습니다.

워싱턴에서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3일 실시된 TV 토론.

롬니 후보는 예상을 깨고 토론의 달인이라는 오바마 대통령을 압도했습니다.

자신감이 붙은 롬니는 유권자들의 감성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선거전략을 바꿨고 결과는 성공이었습니다.

퓨 리서치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롬니는 49% 지지율로 45%에 그친 오바마 대통령을 추월했습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롬니는 6%P 지지율이 올라갔고, 오바마 대통령은 반대로 6%P 떨어졌습니다.

대부분의 다른 여론 조사에서도 지지율 격차가 1,2%P 차이로 좁혀졌습니다.

롬니는 연일 맹공을 퍼붓고, 오바마 대통령은 수세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롬니/미 공화당 대선후보 :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말만으로 중동의 우방을 지킬 수 없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독단적으로 너무 급격하게 국방예산을 삭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미 민주당 대선후보 : 비록 저를 지지하지 않더라도 저는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고 여러분의 대통령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에는 70살의 조 바이든 부통령과 42살의 공화당 부통령 폴 라이언이 TV 토론을 통해서 경륜과 패기의 대결을 펼칩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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