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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전역' 사거리 연장 미사일 1200기 전력화

<앵커>

한국과 미국의 미사일 지침이 정되면서 우리 군이 사거리가 늘어난 새로운 미사일을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북한 전역을 사정권에 둘 수 있는 미사일 1200기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내년부터 5년 동안 미사일 성능 개량 사업에 2조 4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사거리 300km, 탄두 500kg인 현무2 미사일의 성능을 개정된 한·미 미사일 지침에 맞춰 개량해 사거리와 탄두 중량을 늘리겠다는 겁니다.

정부 소식통은 사거리 550km와 800km짜리 탄도미사일을 오는 2017년까지 900기 정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거리 550km까지는 이미 기술개발도 끝난 상태여서 예산만 확보되면 미사일 증강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원식/국방부 정책기획관, 어제(7일) 새 미사일 지침 관련 국방부 브리핑 : 우리는 미래를 대비해서 꾸준하게 기술 축적해왔습니다. 상당히 거의 근접한 수준으로 기술 가지고 있다.]

국방부는 또 2018년부터 5년 동안 1조 5000억 원을 투입해, 사거리와 탄두가 한 단계 더 개선된 현무 미사일을 300기를 추가 생산한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국방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미사일 증강계획을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했으며 국회는 필요한 예산을 정밀하게 다시 산정해 올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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