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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샷 재연…박세리, 9년 만에 국내 우승

<앵커>

한국 여자골프의 맏언니 박세리 선수가 9년 만에 국내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박세리의 샷은 전성기를 연상시켰습니다.

정교한 아이언샷은 탄성을 자아냈고, 먼 거리 퍼팅도 척척 홀에 집어넣었습니다.

9번 홀부터 4홀 연속 버디로 후배들을 멀찌감치 따돌렸습니다.

박세리는 54홀 코스 레코드를 4타나 경신하며 합계 16언더파로 정상에 섰습니다.

9년 4개월 만에 국내 대회를 제패한 박세리는 후배들의 샴페인 세례를 받으며 활짝 웃었습니다.

[박세리 : 가슴이 벅찹니다. 한국에서 우승하는 게 이렇게 좋은 거였군요. 너무 너무 기뻐요.]

남자골프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선 김대현이 홍순상을 2홀 차로 꺾고 2년 만에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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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SK가 선발 송은범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두산을 3대 1로 누르고 4연승을 달리며 2위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KIA 서재응은 넥센을 상대로 국내 무대 5년 만에 첫 완봉승을 올리며 36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3위 롯데는 LG를 누르고 7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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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강 한국 양궁이 월드컵 파이널 남녀 개인전을 휩쓸었습니다.

런던 올림픽 2관왕 기보배가 결승에서 인도의 쿠마리에 역전승을 거뒀고, 남자부에선 김우진이 세계 1위 미국의 엘리슨을 슛오프 끝에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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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남자부의 두산과 여자부의 인천시체육회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핸드볼의 전설 윤경신은 국가대표 은퇴식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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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썰매 종목 사상 첫 전국대회로 열린 스타트 챔피언십에서 국가대표 원윤종이 봅슬레이 1인승과 2인승을 모두 석권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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