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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간 문재인 "대형마트 허가제 전환"

<앵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골목 상권 살리기를 강조하며 전통시장 상인들의 표심을 모았습니다. 대형마트 입점을 허가제로 바꿔 전통시장 매출을 크게 위협할 땐 입점을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후보는 부인 김정숙 씨와 함께 서울의 한 전통시장을 방문해 추석을 앞둔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곳 상인들은 시장 주변에 대형마트가 들어서는 것을 막기 위해 한 달 넘게 농성을 벌여왔습니다.

골목상권 보호가 경제 민주화의 시작이라고 강조해 온 문 후보는 대형마트 입점을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대형마트가 들어설 경우에 기존의 전통시장 매출에 영향을 많이 준다면, 아예 입점을 허가하지 않도록 허가제로 전환해 나가겠습니다.]

이미 들어선 대형마트도 영업시간을 줄이고 판매 품목을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내일(24일)부터 추석 연휴 전까지 이른바 '타운홀 미팅'을 가지며 시민들의 정책 제안을 공약에 반영해나갈 계획입니다.

문 후보는 또 정동영 상임고문을 남북경제연합 위원장에 내정하는 등 선대위 인선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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