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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첫 공약 발표…"보증금 없는 전세"

'집 걱정 덜기 종합대책' 발표

<앵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주택분야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보증금이 필요없는 전세제도를 도입하고, 영구임대 주택 20만 호를 더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후보로 선출된 뒤 첫 공약으로 내놓은 '집 걱정 덜기 종합대책'의 핵심은 '보증금 없는 전세제도' 도입입니다.

전세 세입자는 보증금을 내지 않고, 집주인이 보증금 대신 은행에서 대출받은 금액의 이자와 수수료만 부담하는 방식입니다.

적용 대상은 전세금이 수도권은 3억 원 이하, 지방은 2억 원 이하인 계약을 하려는 연소득 5천만 원 이하의 세입자들입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국민에 대한 국가의 가장 기본적 책무이고 민생정치의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대출로 집을 산 뒤 원리금을 갚지 못하는 '하우스 푸어'를 위한 대책도 내놨습니다.

소유한 집의 지분 일부를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에 팔아 대출금을 갚고 지분매각 금액의 6%를 사용료로 지급하면서 그 집에서 거주는 계속할 수 있게 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철도 부지에 고층의 주상복합 건물을 지어 주변 시세의 반값에 신혼부부와 대학생 등에게 임대주택 20만 호를 공급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박 후보는 또 선대위 공보단장을 자신의 대변인 역할을 오랫동안 맡았던 이정현 최고위원으로 교체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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