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을 앞두고 미리 벌초를 가던 일가족 7명이 대형 트레일러에 들이받히는 참변을 당했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승합차 한 대가 바퀴를 하늘로 향하고 거꾸로 뒤집혔습니다.
오늘(23일) 아침 6시 반쯤 경남 하동 미점리 도로에서 벌초를 가던 44살 이 모 씨 가족이 타고 있던 차량 2대를 25톤 트레일러가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이 씨가 숨지고 이씨의 사촌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급커브길에서 트레일러에 매달려 있던 화물칸이 반대쪽 차선을 침범하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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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1시쯤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의 아파트 단지에 90kg 정도의 멧돼지가 나타났습니다.
멧돼지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를 들이받고 놀란 주민을 위협하며 30분 넘게 소동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생포하길 포기하고 실탄 7발을 쏴 멧돼지를 사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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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연기가 거대한 기둥처럼 하늘로 솟구칩니다.
오늘 오후 12시 반쯤 충남 아산 인주면의 한 폐타이어 야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야적장 천막과 크레인이 불에 타 2천4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이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