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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29일 오전·30일 오후' 가장 막힌다

<앵커>

추석에 언제 고향에 가십니까? 고향 가는 길은 추석 전날 오전에, 돌아오는 건 추석 당일 오후라는 분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미리 좀 가서 명절 쇠고 천천히 올라오면 좋겠지만 그럴 여유가 있는 사람이 올해도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귀성길은 연휴 첫 날인 29일 오전에 가장 막힐 전망입니다.

이 때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34.8%로 가장 많았고, 20%는 29일 오후에 출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귀성객 절반 이상이 29일에 집중될 경우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지난해 추석보다 1시간 40분 정도 더 걸린 최대 9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전과 광주까지는 각각 4시간 40분과 7시간이 소요돼 지난해보다 1시간가량 더 걸릴 예정입니다.

귀경길은 징검다리 연휴로 차량이 분산돼 귀성길보다는 덜 막힐 전망입니다.

추석 당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31.3%로 가장 많았고, 추석 이튿날 출발한다는 응답은 29.8%였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동안 갓길을 최대한 개방하고 우회도로로 유도하는 등 특별 교통대책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윤학배/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 : CCTV 교통영상도 지난 설보다 643개소를 추가해서 다양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교통량 분산을 최대한 유도할 계획입니다.]

버스 전용차로제는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4시간 연장 운행하고, 추석 당일과 다음 날엔 수도권 지역의 시내버스와 전철 운행이 새벽 2시까지 연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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