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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공장 잿더미…밤사이 화재 잇따라

<앵커>

경기도 시화공단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는 등 밤사이 곳곳에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건물 전체를 집어삼킬 듯 치솟습니다.

건물은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해버렸습니다.

어제(19일) 저녁 8시 반쯤 경기도 안산 시화공단에 있는 금속 가공 공장에서 불이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공장 내부 300㎡와 설비 등을 태워 4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가동 중 불씨가 공장 바닥에 튀어 윤활유 찌꺼기에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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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10분 쯤 충남 당진시 정미면의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보일러실 등 집 안 79㎡가 불에 타 27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옷가지가 보일러 열기에 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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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쯤에는 서울 구로동의 한 고층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5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고, 윗층에 사는 주민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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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쯤, 서울 상봉동 중랑교 아래에서 36살 윤 모 씨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회사 동료와 술을 마신 뒤 중랑천 근처를 걷던 윤 씨는 중랑천에 빠뜨린 쇼핑백을 건지러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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