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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문재인, '3강 구도' 속 민생 행보 박차

<앵커>

안 교수의 출마를 바라보는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의 속마음은 사뭇 다르겠죠. 박 후보는 태풍피해 지역에서, 문 후보는 청소 노동자들을 만나 민생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어제(19일) 경남 사천의 태풍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 빨래가 끝이 없네요. 전부 다 잠겨서.]

피해 지역을 일일이 둘러보며 주민들의 호소를 듣고 근본적 수해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박 후보는 최근 잇따른 당내 인사들의 비리 의혹을 의식한 듯 부정부패를 근절할 제도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그 누구도 투명한 정치권 환경 속에서 예외가 될 수 없는 제도를 마련해 주시길 바랍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대학에서 일하는 청소 노동자들을 만나 쓰레기 분리 수거 작업을 함께 한 뒤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다들 15년, 20년씩 일했다는 거 아닙니까? 이런 일들은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하는 거죠.]

추석 전에 출범할 문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는 당내 인사들이 참여하는 민주캠프와 정책 중심의 미래 캠프,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캠프를 함께 만들어서 수평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시민 캠프를 온라인·오프라인 양쪽으로 함께 구성할 예정입니다.]

문 후보는 다음 주 초쯤 경선에서 경쟁했던 인사들을 만나 화합과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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