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3천만 명 대이동…귀성·귀경 언제가 좋을까

<앵커>

추석 연휴 열흘 정도 남았죠. 이번 추석엔 5천만 명 인구 중 3천만 명에 가까운 인구 대 이동이 예상됐습니다.

고향 다녀오실 분들 걱정 많으실 텐데, 하대석 기자가 귀경길 귀성길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겠습니다.



<기자>

먼저 귀성길입니다.

연휴 첫날인 29일 오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34.8%로 가장 많았고, 그날 오후 출발한다는 응답이 20%로 뒤를 이었습니다.

귀성객 절반 이상이 이날 하루에 집중되다 보니 서울에서 부산까지 소요시간은 최대 9시간, 지난해보다 1시간 40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전과 광주까지도 1시간가량 더 걸리겠습니다.

반면에 귀경길은 징검다리 연휴가 끼다 보니 귀경 차량이 분산되겠죠.

추석 당일 오후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31.3%로 가장 많았고, 추석 이튿날 귀경한다는 응답이 29.8%로 뒤를 이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연휴에도 갓길을 최대한 개방하고 우회도로로 유도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합니다.

버스전용차로제는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4시간 연장 운행합니다.

[윤학배/국토해양부 종합교통정책관 : CCTV 교통 영상도 지난 설보다 643개소를 추가해서 다양한 교통정보를 (스마트폰 앱과 포털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해서 교통량 분산을 최대한 유도할 계획입니다.]

귀경객이 몰리는 추석 당일과 다음 날엔 수도권 지역의 시내버스와 전철 운행이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영상편집 : 이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