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로 무 배추 값이 크게 올라 추석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가락시장에서 도매가로 거래된 배추 가격은 10kg 특등급 기준 만 7840원으로 하루 만에 2천 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한 달 전보다는 두 배나 올라 '김장 대란'으로 불렸던 재작년 가격과 비슷했습니다.
무 18㎏ 특등급 도매가도 2만 1019원으로 전날 보다 5천 원 넘게 치솟았습니다.
정부와 유통업계는 비축물량을 풀고, 추석 물가안정에 힘쓰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