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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힐링' 행보…박근혜 역사 인식 비판

<앵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태풍피해 지역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습니다. 박근혜 후보의 역사 인식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태풍피해를 입은 경북 성주를 찾아 복구작업에 일손을 보탰습니다.

문 후보 측은 국민의 고통과 아픔을 치유하는 힐링 행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후보는 새누리당 지지세가 강한 경북에서 과거사 문제를 거론하며 박근혜 후보를 향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군부독재 권력을 뒷받침한 민정당과 공화당이 새누리당의 전신이라면서, "인권을 유린한 정치세력의 진정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후보 : 진정한 반성이 있어야만 그게 통합 아닙니까? 그렇게 된다면 제가 제일 먼저 박정희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겠습니다.]

문 후보는 노영민, 박영선, 이학영 의원과 김부겸 전 최고위원 등 친노 핵심이 아닌 4명을 대선 기획위원으로 임명했지만, 비노 진영 인사가 포함되지 않아 화합형 인선으로는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문 후보 측은 추석 전 늦지 않은 시점에 계파를 초월한 용광로 선대위를 띄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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