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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초비상'…선박 4800여 대 긴급 대피

<앵커>

내일(17일) 낮 태풍이 상륙하게 될 남해안은 지금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남 광양으로 가보겠습니다.

이호건 기자! (네, 광양 망덕포구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이 상륙하려면 시간은 좀 남았는데 벌써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같네요?



<기자>

네, 지금 이곳은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벌써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바람도 점점 강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남해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됐고, 전남과 경남 대부분 지역에는 호우주의보와 함께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여수 국동항을 비롯한 남해안 일대 항구에는 태풍의 북상에 대비해 선박 4800여 척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또 목포와 여수, 완도 등을 오가는 여객선 50개 항로의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태풍은 내일 낮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를 빼면 이곳 광양이 가장 먼저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게 되는 셈입니다.

남해연안의 자치단체들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한 채 취약시설을 사전 점검하면서 태풍의 진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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