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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 서울 경선 압승…대선후보 확정

<앵커>

문재인 후보가 서울에서도 압승을 거두면서 결선투표 없이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임채정/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관리위원장 :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 후보로 기호 4번 문재인 후보가 선출됐음을 선포합니다.]

마지막 서울 경선도 문재인 후보의 압승이었습니다.

문 후보는 13개 지역 경선에서 모두 이기며 2위 손학규 후보를 큰 차이로 제쳤습니다.

누적 득표율 과반인 56.5%를 확보해 결선 투표 없이 대선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누적 득표율 14.3%, 정세균 후보는 누적 득표율 7%로 경선을 마쳤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12월 민주통합당에 입당하며 정치 일선에 나온 뒤 9개월 만에 제1 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됐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민주통합당이 중심이 된 정권교체의 길로 나아가겠습니다. 우리 민주통합당과 함께 변화의 새 시대로 가는 문을 열어주십시오.]

고배를 마신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후보는 "경선결과에 승복하고 정권교체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안철수 교수도 "문 후보가 대선 후보로 선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내일(17일) 현충원을 참배하고 일자리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로서 공식활동을 시작합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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