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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내일부터 영향…오늘 서울 25도

태풍 '산바'는 '볼라벤'보다 더 강한 슈퍼 태풍으로 발달했습니다.

최대 풍속이 시속 191km 에 달하고 있습니다.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하면서, 태풍 '매미'급의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태풍은 모레 낮에 남해안 부근에 상륙한 뒤 남부와 강원도를 관통하겠습니다.

특히 태풍이 몰고 오는 따뜻한 수증기와 북쪽의 찬 공기가 부딪히면서, 내일(16일)부터 글피 사이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그 중 태풍의 진로와 가장 근접한 동해안·남해안·제주도에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최대 풍속이 초속 50m를 넘어서겠고, 폭풍·해일도 예상됩니다.

또, 한라산에는 최고 500mm 이상, 동해안과 남해안에는 300~4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태풍의 최대 고비는 월요일 오전부터 화요일 새벽 사이가 되겠습니다.

오늘은 영동과 남부 지방에 비가 오겠지만, 비의 양은 많지 않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지방은 구름만 많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25도 밑돌면서,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오늘은 주변을 꼼꼼히 점검하시면서 태풍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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