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산바'가 모레(16일) 일요일부터 우리나라 전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남해안에 상륙한 뒤에 남부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코스피가 50포인트 넘게 오르면서 2,000선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의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상승이 호재가 됐습니다.

3. 안철수 교수가 광주 5·18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대선 출마선언이 임박했다는 분석입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에게 '자진 사퇴'를 우회적으로 요청했는데 최 이사장은 그럴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경선을 앞둔 민주통합당에서는 당 쇄신론이 재점화됐습니다.

4. 대기업들이 1년 365일 경찰서에 용역을 상주시켜서 집회신고를 선점하고 있습니다. 본사 앞에서 비난 집회를 열지 못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현장 취재했습니다.

5. 식자재 가격을 부풀려 국가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100곳 넘는 어린이집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빼돌린 식자재 비용만큼 아이들 식단은 부실해졌습니다.

6.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총리실 6개 부서를 시작으로 2014년까지 36개 정부부처와 기관이 옮겨갑니다. 행정 기능 분산에 따른 업무 비효율이 상당기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