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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주자, 수도권 표심잡기 총력…쇄신론 분출

<앵커>

민주당 후보 경선은 이제 내일(15일)과 모레 수도권만 남았습니다. 후보선출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그걸 계기로 당을 새롭게 바꿔보자는 요구도 고개를 들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과 경기 수도권에 전체 선거인단의 절반에 가까운 53만여 명이 몰려 있습니다.

누적득표율 50.8%를 달리는 문재인 후보는 두 곳에서도 과반을 얻어 결선투표 없이 승리를 거머쥐겠다는 전략입니다.

손학규 후보는 결선투표 성사를 위해 수도권 민심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다른 한편으론 "모바일 투표 시스템의 보안 장치 부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하며 진상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농민단체, 정세균 후보는 당원들을 상대로 지지표 단속에 주력했습니다.

하루빨리 당을 쇄신해 본선에 대비하자는 목소리도 커졌습니다.

[김한길/민주통합당 최고위원 : 계파 패권의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 쇄신의 출발점일 것입니다.]

초선 의원 21명은 당의 전권을 대선 후보에게 위임해야 한다며 지도부의 2선 후퇴를 주문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내일 회의를 열어 선대위 구성과 운영 권한을 대선 후보에게 주도록 당규를 개정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당 일각에선 친노 인사의 선대위 배제 등 인적 쇄신을 요구하고 있어 경선 이후에도 당내 갈등은 계속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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