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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한국 신용등급 7년 만에 상향 조정

'북한 리스크' 감소 주된 원인

<앵커>

무디스와 피치에 이어 S&P가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올렸습니다. 3대 신용평가기관이 일제히 우리 상황을 높게 평가한 것입니다. 특히 S&P는 북한 리스크가 줄어든 점을 주된 이유로 꼽았습니다.

보도에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S&P 스탠더드앤푸어스는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한 단계 올렸습니다.

지난 2천5년 7월 A-에서 A로 올린 지 7년 2개월 만입니다.

A+는 전체 21개 신용등급 가운데 5번째 단계로, 칠레와 같은 등급입니다.

AA-인 일본, 중국과의 격차는 한 단계로 줄었습니다.

[최종구/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 A레벨 이상 국가들 중 같은 해에 3개 신평사로부터 모두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나라는 우리가 유일합니다. 3개 신용평가사 전체로 볼 때 외환위기 이전의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S&P는 등급 상향 이유로 북한의 원만한 권력 승계로 한반도의 정세 불안이 줄어든 점과 양호한 재정 건전성, 낮은 수준의 대외부채 등을 꼽았습니다.

[정대선/삼성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 국채금리가 낮아지게 되고 정부의 재정조달비용이 하락하게 되는 효과 있습니다. 다른 금융기관이나 일반 기업들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미처…]

S&P는 앞으로 1인당 GDP가 늘어나거나 은행 건전성이 강화되면 추가 상향조정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영창,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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