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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용찬, 생애 첫 완봉승…시즌 10승 질주

<앵커>

프로야구 두산의 이용찬 투수가 생애 첫 완봉승을 거두며 시즌 10승을 기록했습니다.

첫 소식은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2연패로 부진했던 이용찬은 정교한 제구력으로 롯데 강타선을 맘껏 요리했습니다.

구석구석을 찌르는 직구와 뚝 떨어지는 포크볼로 삼진을 개인 최다인 11개나 잡아 냈습니다.

연이은 호수비가 이용찬을 도왔습니다.

김현수는 담장에 몸을 던지며 안타성 타구를 잡아냈습니다.

타선도 힘을 냈습니다.

초반 롯데의 실책을 틈타 넉 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9회말 투아웃 이후 주자 만루 위기를 맞은 이용찬은 4번 타자 홍성흔을 2루 직선타로 처리하며 생애 첫 완봉승을 완성했습니다.

시즌 10승째입니다.

두산은 4대 0으로 승리를 거두고 3위 SK에 반 게임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이용찬/두산 투수 : 나올 때 마음을 좀 비우고 나왔어요, 내 할 것만 하자, 내 피칭만 하자, 이렇게 생각하고 나오니까 오히려 제구도 잘 되고…]

최하위 한화는 홈런쇼를 펼치며 선두 삼성을 11대 2로 대파했습니다.

오선진이 선제 두 점 홈런을 터뜨렸고, 장성호가 3타점 2루타로 삼성 선발 배영수를 무너뜨렸습니다.

이대수와 오재필도 모처럼 담장을 넘기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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