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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민에게 독도 알리겠다"…신문 광고 도발

<앵커>

일본 정부가 한술 더 떠서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신문 광고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한일 정상이 웃으며 악수를 나눈 지 이틀 만입니다.

도쿄 김광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중앙지와 지방지에 일제히 실린 독도 관련 광고입니다.

일본 외무성 명의로 독도 문제의 기초 지식이란 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일본은 늦어도 17세기 중반에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확립했다. 한국 땅이라는 주장은 명확한 증거가 없다"고 강변하고 있습니다.

이 광고는 앞으로 1주일 동안 일본의 다른 70개 신문에도 실릴 예정입니다.

[일본 내각 홍보담당자 : 국민들에게 독도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 (신문 광고를 냈습니다.)]

일본은 최근 뉴스위크와 이코노미스트 등을 통해 독도 문제에 대해 한국을 비판하는 기사를 싣게 한데 이어 내년에도 85억 원의 예산을 책정하는 등 치밀한 독도 홍보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조태영/외교부 대변인 : 일본 정부는 올바른 역사 인식 하에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일본의 독도 도발에 맞서 우리 정부도 내년 독도 영토주권 수호 예산을 42억 원으로 늘려 해외 언론에 대한 기고 등 조직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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