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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호, 우즈벡전 무승부…기성용 자책골 포착

축구대표팀, 우즈벡전 무승부…조 선두 유지

<앵커>

조금 전에 끝났죠, 2대 2 무승부, 열심히 싸웠지만 원정경기의 어려움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아시아 최종 예선 3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비겼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3만여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앞세운 우즈베키스탄에 경기 초반 밀렸습니다.

전반 13분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제파로프의 코너킥을 투르수노프가 헤딩으로 연결했고 기성용이 헤딩으로 걷어내려다가 자책골을 기록했습니다.

선제골을 내준 뒤 주도권을 찾았습니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우위를 점했고 43분에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기성용의 프리킥을 곽태휘가 헤딩골로 연결했습니다.

후반 12분에는 이동국이 역전골을 터뜨렸습니다.

박주호의 크로스를 왼발로 트래핑한 뒤 오른발로 골 망을 흔들었습니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2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투르수노프에게 헤딩골을 허용했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김신욱에 이어 박주영까지 교체 투입했지만 더 이상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대표팀은 2대 2, 무승부를 기록해 연승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2승 1무 승점 7점으로 A조 선두는 지켰습니다.

[최강희/월드컵 대표팀 감독 : 경기가 전체적으로 어렵게 진행됐고, 역전을 했을 때 우리가 좀 더 강하게 상대를 밀었어야 했는데 그런 부분이 아쉽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6일 이란 원정으로 최종 예선 4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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