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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린 런던 패럴림픽…한국 선수단 종합 12위

<앵커>

조금 전 막을 내린 런던 패럴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이 종합 12위에 올랐습니다. 출전한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런던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빌리 엘리어트'의 스티븐 달드리 감독이 연출을 맡은 폐회식은 영국의 계절별 전통 축제를 형상화한 신명 나는 무대였습니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가 '비바 라 비다' 등 대표곡들을 연주해 주 경기장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패럴림픽의 정신을 가장 잘 구현한 선수에게 우리나라의 황연대 박사가 수여하는 '황연대 성취상'은 아일랜드의 육상 2관왕 맥킬럽과 케냐의 투포환 선수 자카요에게 돌아갔습니다.

패럴림픽 깃발이 2016년 개최지 리우데자네이로의 시장에게 건네졌습니다.

성화가 꺼지고 감동의 순간들이 스크린에 재연되며 폐회식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이번 대회 금, 은, 동메달 각각 9개씩으로 종합 12위를 차지했습니다.

메달 개수는 목표에 조금 못 미쳤지만, 2관왕을 차지한 사격의 박세균 등 모든 선수들의 메달에 땀과 눈물이 서려 있었습니다.

중국이 금메달 95개로 36개의 러시아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종합 1위에 올랐고, 호주의 수영 선수 재클린 프레니는 8개의 금메달을 따 최다관왕이 됐습니다.

어느 때보다 진한 감동을 전 세계에 전한 11일 동안의 축제는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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