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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제주 첫 경선서 문재인, 59.8% 득표율 압승

손학규 2위, 김두관 3위

<앵커>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 순회 경선이 오늘(25일) 시작됐습니다. 첫 경선지역인 제주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장 가보겠습니다.

정성엽 기자! (네. 제주 한라체육관에 나와있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상당히 큰 차이로 이겼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방금 개표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민주통합당 제주지역 선거인단은 문재인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전체 3만 6천여 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1만 2천23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모바일과 현장 투표를 합산한 결과 득표율 59.8%를 기록했습니다.

2위는 4천170표, 득표율 20.7%를 기록한 손학규 후보가 차지했습니다.

1, 2위 후보는 7천853표 차입니다.

제주의 경우 당원이 아닌 시민들이 선거인단에 많이 참여한 점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앞서 온 문재인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대선경선 후보 : 권력보다, 대통령보다, 사람이 먼저이고, 국민이 먼저라는 마음으로 국민과 동행하고 시민과 함께 가겠습니다. 여러분 함께 해 주시겠습니까?]

3위는 2천944표를 얻은 김두관 후보가, 4위는 965표를 얻은 정세균 후보였습니다.

선두를 내준 후보들은 울산과 강원, 충북으로 이어지는 경선 초반에 역전을 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제주 경선을 앞두고 어젯밤 모바일 투표 집계 프로그램에 오류가 발생해 경선이 차질을 빚을 위기를 맞았지만, 프로그램을 수정해 개표를 재개하기로 후보들의 합의가 이뤄져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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