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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볼라벤' 북상…28일 전국 강한 비바람

남부지방 최고 300mm 폭우 예상…대비 철저히 해야

<앵커>

다시 더워지나 싶더니 이번엔 태풍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인데 월요일(27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해서 강한 비바람이 전국에 몰아칠 걸로 보입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북상 속도를 점차 더해가고 있는 15호 태풍 '볼라벤'의 모습입니다.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50m의 기록적인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한 채 서해로 향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 920헥토파스칼의 매우 강한 대형태풍으로 발달한 볼라벤은 모레 오후 제주도 남서쪽 해상까지 북상한 뒤 화요일쯤 황해도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세력이 매우 강한데다 이동속도까지 빨라 강풍으로 인한 많은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승범/기상청 통보관 : 다음 주 월요일에 월요일 제주도와 남부지방부터 직접 영향권에 들겠고, 화요일에는 전국이 영향권에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는 내일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까지 확대되겠고, 서해 등 그 밖의 해상에도 점차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월요일인 모레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화요일은 전국이 태풍의 위험 반원에 놓이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3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월요일 저녁부터 화요일 오후 사이가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되겠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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