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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박근혜 봉하마을 방문' 놓고 반응 엇갈려

<앵커>

정치쇼다, 통합을 위해 바람직하다, 박근혜 후보의 행보에 야권은 엇갈리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후보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에 대해 "진정한 사과와 반성이 없는 표를 얻기 위한 정치쇼"라고 비판했습니다.

대신 박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의문사한 고 장준하 선생 묘소를 참배하고 유족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공세를 펼쳤습니다.

친노 주자인 문재인 후보와 범친노계인 정세균 후보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봉하마을을 방문하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것은 국민통합 위해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손학규, 김두관 후보는 "박 후보는 유신체제에 대한 역사인식을 바로잡는 것이 먼저"라고 비판했습니다.

당내 대선 경선을 나흘 앞두고 박준영 전남지사는 경선 후보에서 사퇴했습니다.

[박준영 전남지사/경선 후보 사퇴 : 당내 경선을 하면서 동원이 세를 가르는 불공정성과 당 밖을 쳐다보는 행태에 당의 미래를 걱정하던 분들도 많았습니다.]

호남의 민심을 일정 부분 대변해 온 박 지사가 특정 후보를 지원할 경우 대선 후보 경선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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