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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화력 뽐내는 브라질, 아킬레스건은 수비

<앵커>

브라질은 자타가 인정하는 세계 최강팀답게 선수들 면면은 정말 화려합니다. 막강 화력을 앞세워 지난 4경기에서 무려 12골을 뽑아냈습니다. 그래도 약점은 있습니다. 공격력에 비해 수비 조직력이 조금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브라질의 전력을 이영주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브라질은 8강전에서 온두라스와 5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후반 3분까지 2-1로 끌려가다 6분 네이마르의 페널티킥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그리고 15분, 네이마르의 패스를 다미앙이 마무리해 3-2로 역전승했습니다.

8강까지 4경기에서 12골을 몰아치는 가공할 득점력을 뽐냈습니다.

네이마르와 다미앙은 팀득점의 절반이 넘는 7골을 합작했습니다.

포메이션부터 공격지향적입니다.

전방에 공격수 3명을 두고 미드필더가 2선을 침투합니다.

웬만한 수비력으로는 브라질 공격을 막기 힘든 이유입니다.

이런 공격적인 성향은 동시에 약점이기도 합니다.

측면수비수들의 공격가담률이 높아 수비 뒷공간이 자주 빕니다.

그래서 4경기에서 평균 10차례 슈팅을 허용하고 5점을 내줬습니다.

상대공격을 협력플레이로 차단하고 빠르게 수비뒷공간을 노리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홍명보/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 다음 상대가 브라질이지만 우리 선수들이 지금 이 상태에서는 어느 팀도 두렵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최국 영국을 꺾은 실력과 자신감이라면 삼바축구의 춤사위도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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