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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당연히 한국이 英보다 강해" 잔뜩 경계

<앵커>

벌써부터 수요일 새벽이 기다려집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이미 한국 축구는 돌풍의 핵입니다. 영국을 꺾은 기세로 브라질까지 넘었으면 좋겠습니다. 런던으로 가보겠습니다.

김현우 앵커! (네, 런던입니다.) 브라질팀도 맨체스터에 도착했습니까?

<현지 앵커>

우리와 결승 진출을 다툴 삼바 군단 브라질도 결전지 맨체스터에 조금 전 도착했습니다. 브라질 감독은 한국이 준결승에 오른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축구 종가 영국을 꺾고 올라온 우리팀의 상승세를 잔뜩 경계하는 모습입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브라질 대표팀 메네제스 감독은 한국과 준결승전은 긴장감이 넘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마누 메네제스/브라질 올림픽대표팀 감독 : 한국은 집중력과 움직임이 좋고, 굉장히 역동적인 경기를 하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영국이 아닌 한국이 올라온 것이 놀랍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당연히 한국이 영국보다 강했기 때문에 준결승에 진출한 것입니다. 팀 전체가 열심히 경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선수들이 중압감 없이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준결승전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브라질은 펠레의 후계자로 불리는 네이마르를 비롯해 다미앙, 헐크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앞세워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브라질팀은 온두라스전을 치른 뉴캐슬에서 오전에 회복훈련을 하고 맨체스터로 이동했습니다.

브라질도 우리 팀과 같은 숙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오늘(6일) 마지막 훈련은 비공개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브라질도 우리와 일전이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영국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 자신 있게 맞선다면 맨체스터의 기적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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