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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맨체스터 입성…'삼바' 사냥 나선다

<앵커>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룬 축구 대표팀이 브라질과 결승행을 다툴 맨체스터에 입성했습니다. 우리 대표팀 더 이상 무서운 게 없습니다. 모두가 입을 모아 더 높은 곳을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 대표팀이 카디프에서 차로 4시간을 달려 맨체스터에 도착했습니다.

[김태영/올림픽 축구대표팀 코치 : 비가 반기는구나. 괜찮은데요.]

승부차기 혈투와 계속되는 이동에 몸은 지쳤어도 정신력은 더욱 강해졌습니다.

[구자철/올림픽 축구대표팀 주장 : 아직도 제 마음 속에는 목표 달성했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끝까지 더 가야할 것 같아요.]

8강전에서 김창수의 오른팔이 부러졌고, 정성룡은 어깨를 다쳐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진 것도 이들을 더욱 뭉치게 만들었습니다.

[오재석/올림픽 축구대표팀 수비수 : 창수 형 몫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창수 형 목에 매달을 걸어주고 싶어요.]

홍명보 감독은 곧바로 경기가 열릴 올드트래포드 경기장을 찾아 자신감 넘치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홍명보/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중요하고 어려운 경기에서 승리했고 몸은 피곤해도 다른 부분 에너지 높기 때문에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겁니다.]

준결승전이 열릴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은 얼마 전까지 박지성의 소속팀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입니다.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한 이 곳에서 태극전사들은 사상 첫 올림픽 결승 진출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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