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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20주년, 'K-POP'으로 교감

<앵커>

우리나라와 중국이 올해로 수교 20주년을 맞습니다. 이제는 정치·경제는 물론 대중문화에서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죠? 어제(14일) 베이징에선 이를 기념하는 K-POP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베이징에서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류 콘서트가 열린 베이징 공인 체육장,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한류 팬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주앙루어닝 : 상하이에서 왔어요. 인터넷에서 콘서트 소식 보자마자 제일 앞자리 표를 사서 비행기 타고 왔습니다.]

3만여 객석을 가득채운 관객들은 한시도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2시간 동안 펼쳐진 2AM과 포미닛, 미쓰에이 등 한국 아이돌 가수들의 역동적인 춤과 노래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왕이란·펑보판 : 무척 흥분되고 좋았습니다. 한국에서 스타들이 많이 와줘서 매우 감사해요.]

[왕원치엔 : 중국 가요와는 달리 아주 폭발적이어서 사람을 격정적으로 만드네요.]

이번 공연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간 문화교류 협력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습니다.

한편 한-중 양국은 제주와 상하이를 오가는 4만 톤급 크루즈선을 내년 2월부터 주 2회 운항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배를 통해 연간 10만 명의 중국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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