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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선 출마 공식 선언…민주, 평가절하 공세

<앵커>

새누리당 박근혜 전 위원장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기다렸다는 듯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 한 분 한 분의 꿈이 이뤄지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또 국정 운영의 기조부터 국가에서 국민으로 바꿔 국민 행복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3대 핵심과제로 경제 민주화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복지를 제시하면서 이를 아우르는 '오천만 국민행복 플랜'을 수립해 실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특히 경제민주화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하고 재벌의 신규 순환출자에 대해 규제가 검토돼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비박근혜계 주자들의 잇단 사퇴로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은 사실상 박근혜 후보 추대로 변질됐다"며 박 전 위원장의 출마선언을 평가절하했습니다.

[박지원/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사실상 개인정당에서 추대되는 그런 것을 보고 우리 국민은 다시 한번 유신 독재자의 딸을 상기할 것이고….]

민주통합당 대선주자들도 공세에 가세하며 정책 차별화 행보에 속도를 냈습니다.

문재인, 손학규 고문과 김두관 전 지사, 정세균 의원 등은 재벌개혁 없는 경제민주화는 허구라며 박 전 위원장의 경제정책은 실효성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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