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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비판·의혹 앞세워 '박근혜 때리기' 시동

<앵커>

민주당은 박근혜 전 위원장의 출마 선언에 맞춰서 비판과 의혹을 쏟아내며 총공세를 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은 "비박근혜계 주자들의 잇단 사퇴로 새누리당의 대선후보 경선은 사실상 박근혜 후보 추대로 변질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지원/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사실상 개인정당에서 추대되는 그런 것을 보고 우리 국민은 다시 한 번 유신 독재자의 딸을 상기할 것이고….]

또 특별 강연과 기자회견을 잇따라 열고 정수장학회와 5·16 쿠데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라고 박근혜 전 위원장에게 요구했습니다.

당내 대선주자들은 정책 차별화 행보에 속도를 냈습니다.

문재인 고문은 "대통령이 되면 5년 내내 부패와 전쟁을 벌이겠다"면서 부패척결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대통령 후보와 직계 존비속은 물론이고 형제자매까지 재산등록과 공개를 의무화할 것을 제안합니다.]

손학규 고문은 정부가 부모와 함께 청년에게 목돈을 마련해주는 청춘연금제와 어르신 주치의 제도 같은 복지 정책을 공약했습니다.

도라산역을 찾은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북한에 해양경제특구와 자원경제특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세균 고문은 사교육 폐지와 고교까지 의무교육, 불법 고리 사채 무효화 등을 약속하며 정책경쟁에 가세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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