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태극전사들의 금맥 위한 '스마트 식단'

<앵커>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중계방송을 준비 중인 SBS 방송단은 벌써부터 체력관리에 들어갔습니다. 4년을 기다린 선수들은 오죽할까요. 개인별 칼로리 조절은 물론이고, 산삼까지 씹어먹으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강훈련을 마친 선수들 앞에 푸짐한 밥상이 차려졌습니다.

인기 메뉴인 자장면과 갈비, 양념치킨을 비롯해 한끼 식단이 20가지에 이릅니다.

체중 조절에서 자유로운 구기종목과 최중량급 선수들은 하루 섭취 열량이 8,000킬로칼로리로 일반 성인 남자의 3배가 넘습니다.

[윤경신/남자 핸드볼 대표 : 힘을 많이 써야되기 때문에 땀도 많이 흘리니까 육류랑 탄수화물을 같이 많이 먹고 있습니다.]

체급 선수들을 위해서는 다이어트 메뉴가 따로 마련됐습니다.

[이대훈/남자 태권도 58kg급 대표 : 고단백 저칼로리 식단으로 많이 먹고 과일이나 샐러드 많이 먹는 편입니다.]

날씬한 몸매가 필수인 리듬체조 손연재는 하루 세 끼 닭가슴살과 샐러드, 과일만 먹습니다.

하루 800킬로칼로리로 많이 먹는 선수의 10분의 1만 섭취합니다.

일부 종목은 올림픽 경기 시간에 맞춰 미리 식사 시간까지 바꿨습니다.

[성한국/배드민턴 대표팀 감독 : 현지 게임에 대비해서 평소에 비해서 1시간 정도 빨리 먹고 있습니다.]

가끔씩은 선수촌 밖에서 보양식도 먹습니다.

[심봤다!]

한식 식단은 런던 훈련캠프에서도 제공됩니다.

이를 위해 영영사와 조리사 10명이 함께 갑니다.

[한정숙/태릉선수촌 영양사 : 김치찌개, 육개장이라든지 기본적으로 들어가고요, 식욕을 돋울 수 있는 냉면이라든지 모밀을 곁들이면서…]

경기 당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무대에 오르기 위해 선수들의 식단 관리는 이미 실전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이재성)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