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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밤부터 전국 장맛비…최고 120mm 이상

<앵커>

장마가 주춤했던 주말에 날씨 정말 좋았죠. 내일(10일) 밤부터 사나흘 간 집중호우가 다시 찾아올 것 같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장마가 주춤한 사이 폭염이 기승을 부린 하루였습니다.

오늘 대구의 기온은 33.5도까지 올라갔고 서울도 32.3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장맛비가 시작됩니다.

내일 오후 늦게 서해안 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밤 늦게부터는 전국 대부분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내일 밤 늦게부터 모레 오전 사이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서 쪽으로부터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강하게 유입돼 중부와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강수량은 중부와 남해안이 30에서 최고 120mm 이상, 그 밖의 남부지방은 최고 60mm가량 되겠습니다.

최근 비가 많이 내린 만큼 국지성 집중호우가 또 다시 올 경우 비 피해 가능성이 우려됩니다.

지난 5월 1일부터 내린 비는 전국 평균 204mm로 평년 강수량의 6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300mm 이상 비가 내린 인천과 경기지역은 이미 평년 강수량을 넘어섰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 오후 서해안 지방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목요일에는 장마가 잠시 주춤했겠지만 금요일쯤 서쪽지방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토요일에는 전국에 걸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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