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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1포인트 급락…경기둔화 우려

<앵커>

연일 출렁이는 금융시장. 오늘(22일)은 코스피가 40포인트 넘게 급락했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과 유럽의 대형은행 15곳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깎아내렸습니다.

그리스와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재정위기국들이 발행한 채권을 갖고 있다는 게 주된 이유입니다.

이 때문에 뉴욕 증시가 2% 정도 급락하고 아시아 증시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외국인들의 '팔자' 공세 속에 코스피도 41.76포인트, 2.21% 급락한 1847.39에 마감됐습니다.

우려했던 그리스가 가까스로 연정 구성에 성공하면서 투자심리가 많이 회복됐지만, 다시 불거진 전 세계적인 경기둔화 우려 때문에 주가는 그 이전 수준으로 급락했습니다.

[오성진/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 그리스의 위기라는 상황이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금융시스템 위기로 확산이 돼 있는 상황이고, 미국하고 중국 같은 경우에는 경기둔화의 위험으로 확산돼 있는 상황입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당장은 28일로 예정된 유로존 4개국 정상 회담에서 어떤 해법이 모색될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강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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