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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리 통째 옮겼어요"…여수박람회 어업체험 인기

<앵커>

여수 엑스포가 개막한지 이제 한 달이 다 돼 갑니다. 오늘(4일)은 빅오쇼가 아니라 어민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 가보겠습니다.

KBC 류지홍 기자입니다.



<기자>

남해안 가두리 양식장이 그대로 옮겨진 여수 박람회장 앞바다의 연안 어업 체험장.

감성돔과 돌돔, 농어 등 수백 마리의 물고기들이 떼 지어 돌아다닙니다.

사료를 넣어주자 한꺼번에 달려들어 먹이다툼을 벌이기도 합니다.

연안 어업 체험을 위해 남해안의 가두리 양식장을 그대로 옮겨온 것입니다.

[최은하/북인천여자중학교 2학년 : 평소에는 둘러보지 못했던 고기가 이렇게 양식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서 재미있었어요.]

남해안 어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연안 어선도 전시돼 각망과 통발 등 어로 장비와 어구 등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습니다.

바로 옆 패류 양식시설에서는 양식장을 직접 끌어올려 굴이나 홍합 전복 등이 커가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안정관/여수박람회 어업체험팀장 : 바다가 움직이는, 파도도 즐길 수 있고 또 배나 물고기, 어패류로 '아, 이렇게 양식을 하는구나' 라는 걸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바다숲 전시관에서는 아열대 관상어와 방어 등 대형 어류가 해조류 숲 사이를 헤엄치는 바닷속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원양어업체험장 역시 항해 장비 조작과 냉동 어창, 통조림 제작 과정 등을 모두 체험할 수 있어 교육의 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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