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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층 아파트서 불…1명 부상, 9백만원 재산피해

<앵커>

다음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서울 방화동에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아파트 창밖으로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3일) 10시 50분쯤 서울 방화동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주인 55살 여 모 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어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건물 80여 제곱미터와 가재도구도 타 9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불이 안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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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서울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앞 도로에서는 60살 안 모 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55살 이 모 씨의 승용차와 부딪힌 뒤,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이 씨가 얼굴에 타박상을 입어,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를 상대로 졸음운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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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50분쯤에는 대구시 시지동의 한 자동차부품 창고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건물 120제곱미터를 태워 2200여만 원의 피해를 내고 4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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