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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서 3m 식인상어가! "아주 난폭해…"

<앵커>

성질이 아주 난폭해서 사람도 공격하는 죠스, 청상아리가 동해 연안에서 발견됐습니다. 물론 죽은 채였습니다만, 본격 해수욕철을 앞두고 있어서 걱정이 됩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2일) 새벽 6시쯤 조업 중이던 어민에게 청상아리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경북 영덕군 삼사리에서 불과 1.6km가량 떨어진 동해 연안입니다.

청상아리는 최대 4m까지 자라는데 이번에 발견된 청상아리는 2.7m가량의 중간 크기였습니다.

청상아리는 성질이 난폭하고 사람이나 보트를 공격해 피해를 주는 악상어과에 속합니다.

동해에서는 지난해 8월에도 영덕 앞바다 해상에서 청상아리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올해는 아직까지 동해에서 상어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지만 연안에서 청상아리가 발견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해경은 1.6km 해상이면 해수욕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거리는 아니라면서도 발견 즉시 해양경찰서로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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