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입막음용 돈 전달' 의혹 靑 비서관 검찰 소환

<앵커>

민간인 사찰 사건 수습 과정에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전 현직 비서관을 비공개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조사를 받은 장석명 청와대 공직 기강비서관은 총리실 국장을 통해 장진수 전 주무관에게 '관봉 5천만 원'을 입막음용으로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또 어젯(31일)밤 소환된 김진모 전 민정2비서관은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증거 인멸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었습니다.

두 사람은 검찰 조사에서 이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을 참고인으로 조사했다며 청와대 인사에 대한 추가 소환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전·현직 비서관을 비공개 소환한 것을 두고 '봐주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검찰의 민간인 사찰 재수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채철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