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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800m 한국신기록 우승…런던 '金' 보인다

<앵커>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박태환 선수가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자유형 800m 한국 신기록을 세우면서 우승했습니다. 런던 올림픽 금메달 시상대에 한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저렇게 헤엄치다 보면 다이어트 걱정은 없겠지요.

김명진 특파원 입니다.



<기자>

캐나다 밴쿠버 국제수영대회를 석권하고 산타클라라로 이동한 지 하루만에 다시 대회에 출전하면서도 박태환의 페이스는 떨어지지않았습니다.

지구력과 스피드를 점검하기위해 출전한 지유형 800미터에서 출발부터 치고 나갔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박태환은 7분 52초 07에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자신의 한국기록을 0.97초 앞당기며 우승했습니다.

2위인 캐나다의 라이언 코크레인보다 5초 이상 빨랐습니다.

[박태환 : 400m나 200m가 주종목이지만 800m 또한 400m 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종목에 출전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그동안의 훈련 성과와 컨디션을 점검하는 최종 모의고사 성격을 갖습니다.

전지훈련을 통해 약점으로 지적됐던 잠영거리를 늘렸고 막판 스퍼트 능력을 보강해 자신감을 더했습니다.

박태환 선수는 내일(2일)은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자신의 주종목 400m 자유형과 100m 자유형에 출전합니다.

(영상취재 : 임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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