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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름! 해운대 해수욕장, 한달 빠른 개장

<앵커>

파도는 넘실대고 백사장은 햇볕을 가득 품었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해운대를 비롯한 전국의 유명 해수욕장들이 일제히 문을 열었습니다. 일찍 찾아온 여름 덕에 예년보다 한달이나 먼저 개장한 겁니다. 함께 해변으로 가보시죠.

송성준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아직도 차가운 바다에 겁없이 뛰어드는 10대들, 물장난을 치며 즐거워하는 꼬마들.

해운대 백사장에는 벌써 여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김준태/서울 방산고 2년생 : 수학여행 때 친구들이랑 다 같이 와서 즐겁게 놀아 마지막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국내 최대 여름 휴양지인 해운대 해수욕장이 오늘(1일) 정식 개장했습니다.

일찍 찾아온 더위 때문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년보다 한달 일찍 개장했습니다.

해운대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관광객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일찍 다가온 여름을 반겼습니다.

하늘에는 해양 경찰과 소방대의 헬기가, 바다에는 돛을 단 요트의 행렬이 해수욕장 개장을 축하합니다.

특히 해운대 피서객들의 안전을 가장 위협하는 이안류에 대비한 인명구조 훈련도 선보였습니다.

[김태원/해운대구청 시설관리소장 : 기상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도 폭서가 따른다고 하니까 해수욕하기에 적절한 계절이라고 봅니다.]

광안리, 송정, 송도 등 부산 지역 다른 3개의 해수욕장도 일제히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 문을 연 부산의 4개 해수욕장은 오는 9월 10일까지 100일 동안 피서객들을 맞습니다.

충남 대천 해수욕장과 포항 월포 해수욕장 등 경북 동해안 일부 해수욕장도 작년보다 한달가량 빨리 개장해 피서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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