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여수엑스포 D-5 '개막 초읽기'…전시관 속속 개관

<앵커>

여수 세계박람회 개막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바다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히말라야 등 해발 7000m 이상의 고봉이 50개가 넘는 산악의 나라, 네팔 해양을 주제로 한 여수박람회에 바다가 전혀 없는 네팔은 힌두 왕국의 유물과 명상도구 그리고 암반 소금 등을 전시했습니다.

2억 5000만 년 전 히말라야가 바다였다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해양보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비렌드라 바자르자리아/네팔 : 네팔 전시관은 네팔의 산에 초점을 맞춰서 화석들과 암반소금(암염)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인구가 85만 명인 피지도 태평양 공동관을 개관하는 등 상대적으로 지지부진했던 개도국들도 개관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기후온난화로 수십 년 내로 물에 잠기는 몰디브와 투발루 등도 공동관에 참가해 인류에게 닥친 해양위기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국토의 3%에서만 경작 가능해 해운업과 어업이 발달한 노르웨이는 해양의 바람직한 이용을 주제로 전시관을 열었습니다.

[펠레시아/노르웨이 : 스발바르 섬에는 미래 세대들의 생존을 위해 모든 나라가 씨앗 등을 보관하는 창고가 있습니다.]

박람회조직위는 3차례에 걸친 예행연습 때 불거진 교통과 전시관 사전예약 불편 등을 최대한 해소 할 방침입니다.

모레엔 전 세계 500여 기자들을 상대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엑스포 전시장을 공개하는 등 박람회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영상취재 : KBC 정규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