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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에버랜드 '지구마을'에서 불, 하마터면…

인명피해 없이 25분 만에 진화, 200여 명 대피 소동

<앵커>

경기도 용인에 에버랜드에서도 오늘(6일)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나들이객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후 2시 20분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시커먼 연기가 하늘 높이 솟아오릅니다.

불이 난 곳은 세계 각국의 인형 모형물이 있어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놀이시설인 '지구마을'입니다.

[목격자 : 벽에 불이 붙어서 점점 더 커지더니 엄청 많이 커져서 지붕까지 (불이) 났어요.]

불이 나자 이용객 20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SNS를 통해 화재소식은 순식간에 전파됐습니다.

다행히 불이 밀폐된 실내로 옮겨붙지 않고 연기도 내부로 유입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지구마을 외벽 일부를 태우고 25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가 발생하자 에버랜드 측은 불이 난 놀이시설 주변을 2시간 넘게 통제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발화지점이 사람들이 접근하기 힘든 곳이어서 실화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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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한 대가 지하철 출입구에 위태롭게 걸쳐 있습니다.

오늘(6일) 낮 12시 10분쯤 서울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의 한 출구로 61살 오 모 씨가 몰던 택시 한 대가 돌진해 근처를 지나던 25살 김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가스충전소에서 연료를 넣기 위해 주차 중인 택시가 갑자기 후진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김형석, 화면제공 : 고동훈, 김수진, 명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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