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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맞아 계룡대 축하잔치에 탈북 어린이 초대

<앵커>

내일(5일) 어린이 날을 맞아 육해공군이 모여있는 계룡대 축하 잔치에 탈북 어린이들이 처음으로 초대 받았습니다.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오토바이를 탄 헌병들이 멋진 대형을 그리며 연병장을 달립니다.

의장대는 한 사람의 실수도 없이 절도있는 동작을 뽐냅니다.

특전용사들이 날쌔게 장애물을 통과하고 멋진 격파에 이어 순식간에 적을 제압하자 박수와 환호성이 터집니다.

계룡대 어린이날 축하행사에 초대된 탈북 어린이들은 용맹스런 국군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최윤서/삼흥학교 미래반 : 다 똑같이 하는 모습이 멋졌고요. 노력을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국군 아저씨 정말 멋졌어요.]

손자와 함께 계룡대를 찾은 6.25 참전용사 할아버지도 마음이 든든합니다.

[최광식/충남 논산 : 정말 장엄하고 아주 씩씩한 모습, 아주 어디 비할 수 없이 대견합니다.]

육군의 어린이날 축하 잔치엔 탈북어린이 60명 등 10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초대를 받았습니다.

육군은 계룡대를 찾은 어린이 손님들에게 특별한 점심도 대접했습니다.

잔디 광장에서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며 어린이들은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계룡대 나들이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좋은 선물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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