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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이르면 2일 협상개시 선언…쟁점은?

<앵커>

이르면 오늘(2일), 우리나라와 중국이 FTA 협상개시를 공식 선언합니다. 역시 중국산 농수산물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베이징 김석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정부는 그동안 중국과 FTA 협상개시를 위한 공동성명 문안 등을 깊이있게 논의해 최근 극적인 타결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과 천더밍 중국 상무부장이 오늘 베이징에서 통상장관 회담을 열고 한중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양국 통상장관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중 FTA 협상개시 선언의 의미와 앞으로의 일정 등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중 양국이 FTA 협상개시를 선언할 경우 2006년 한미 FTA와 2007년 한 EU FTA에 이어 5년 만에 또다시 최대 경제권과의 FTA 협상이 시작되게 됩니다.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은 이와관련해 한중 FTA 협상을 1,2단계로 나눠 최초 1단계 협상에서 농축수산물을 최대한 민감 품목으로 분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정부는 공청회와 국회 보고서 제출 등 한중 FTA 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 제반절차를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다만 우리나라 해역에서 발생한 중국 선원의 한국 단속요원 흉기 난동 사건으로 협상 개시 시일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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