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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급정차…승객들 선로 위로 대피 '아슬아슬'

<앵커>

어제(1일) 신분당선에 이어서 서울 7호선 전동차가 멈춰 섰습니다. 승객들은 한밤 중에 선로 위를 걸어서 대피했습니다.

임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맨 앞 칸에 거기 문 열어놨거든요. 거기로 진입하세요. 제일 안전해요.]

승객들이 지하철 선로 위를 줄지어 걸어갑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지하철 7호선 하계역과 공릉역 사이 터널 안에서 달리던 전동차가 갑자기 멈췄습니다.

[지하철 승객 : 급정거를 하면서 불이 반쯤 나갔어요. 뒤에서 터지는 소리가 났어요 한 두번 정도.]

승객 380여 명이 대피했고 57살 강 모 씨 등 두 명은 발목 등을 다쳤습니다.

온수 방향 전동차 운행은 한 시간 동안 중단됐습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전동차의 전력공급장치에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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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선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부산 동서고가도로 학장램프 부근에서 34살 박 모 씨가 몰던 코란도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사고를 미처 피하지 못해 앞차를 들이받는 등 모두 12대의 추돌 피해가 났습니다.

어젯밤 밤 10시쯤 부산신항 앞 도로에서도 빗길에 미끄러진 28살 강 모 씨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 두 대와 부딪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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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엔 70살 권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서울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 출입구를 지하 주차장으로 착각해 돌진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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