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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공원 잔혹살해 10대 남녀 검거…공범 추적 중

<앵커>

불행한 사건사고가 많았습니다. 먼저 서울 신촌에서 대학생을 살해한 용의자들이 붙잡혔습니다. 16살 이 모 군, 15살 홍 모 양 등 10대 청소년들이었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대문 경찰서는 그젯(30일)밤 서울 창천동의 한 공원에서 대학교 2학년생 김 모 씨에게 수십여 차례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16살 이 모 군과 15살 홍 모 양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공원 주변 CCTV에 찍힌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다, 사건 발생 하루 만인 어제 근처 찜질방에 숨어 있던 이들 10대를 붙잡았습니다.

[인근주민 : 세 명이 (공원으로) 올라갔는데 내려올 땐 둘이 내려왔다 이거야. 내려올 때 손을 물로 씻고 가더래.]

경찰은 또 달아난 공범 20살 윤 모 씨를 쫓고 있습니다.

용의자들과 피해자 김 씨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서로 알던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10대 용의자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잇지만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김 씨는 주말을 맞아 서울 집에 왔다가 일요일 오후 지방에 있는 학교에 돌아간다며 집을 나섰다 살해을 당했습니다.

집에서 갖고 나간 노트북과 캠코더, 현금은 없어진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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