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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번 주 안에 3차 핵실험" 경고 잇따라

<앵커>

북한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3차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핵실험 저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1, 2차 핵실험을 했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최근 위성 사진입니다.

갱도에서 파낸 흙 더미와 흙을 운반하는 탄광차 행렬이 포착됐습니다.

[폴 브래넌/과학국제안보연구소 연구원 : 갱도 옆의 흙더미가 늘어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핵실험이 준비 중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죠.]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핵실험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준비는 끝났고 정치적 판단만 남았다는 것입니다.

지난주 워싱턴에서 열린 제1차 한미 통합 국방협의체 회의에서도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판단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3차 핵실험에선 플루토늄이 아니라 무기화가 쉬운 고농축 우라늄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우리정부와 국제사회는 핵실험을 저지하기 위해 북한을 다각도로 압박하고 있습니다.

[김형석/통일부 대변인 : 단호한 조치와 함께 북한이 우리 및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권고에 호응해서 국제사회의 건강한 성원으로 나올 수 있도록 저희가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습니다.]

내일과 이번주 목요일 잇따라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과 미중 전략대화에서도 북한의 핵실험을 막기 위한 마지막 방안들이 모색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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