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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10년 만에 대권 도전…박근혜 공격하기도

<앵커>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10년 만에 다시 대권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인 지배로 당내 민주주의가 실종됐다면서 박근헤 위원장을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기업 경영과 외교현장 경험을 살려 국민과 함께 희망의 시대를 열겠다며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정몽준/새누리당 의원 : 산업화, 민주화에 이어 국민통합이라는 또 하나의 기적을 이루겠습니다.]

부패와 지역주의, 파벌정치를 없애고 사람 살리는 경제, 지속가능한 복지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을 향해선 날 선 비판을 하며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1인 지배체제를 확실히 하셨기 때문에 당이 지금 생명력이나 자생력이 전혀 없죠. 당내 민주주의는 실종됐고.]

친박진영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윤상현/새누리당 의원 : 당의 절박한 부름에 따라 모든 것을 던져 승리 일궈낸 장수를 험담하는 것은 한마디로 정도가 아닙니다.]

김문수 지사에 이어 정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하는 등 비박 주자들이 먼저 대선 행보에 속도를 내면서 여권 내부의 대권 경쟁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오 의원은 다음 달 10일쯤 출사표를 던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박근혜 위원장은 전당대회가 끝난 뒤인 다음 달 중순 이후 공식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도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달 6일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참여를 선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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