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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시티 비리' 관련 강철원 전 서울시 실장 소환통보

<앵커>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최시중 전 위원장의 구속 여부는 내일(30일) 결정됩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에 대해 소환 통보했습니다.

강 전 실장은 서울시 홍보기획관이던 2007년 당시 "파이시티 인허가 진척상황을 알아봐 달라"는 박영준 전 차관의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박 전 차관은 이상득 의원의 보좌관, 강 전 실장은 오세훈 의원 시절 보좌관 출신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차관의 역할을 규명하기 위해선 강 전 실장에 대한 조사가 먼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 머물고 있는 강 전 실장은 검찰에 출석의사를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2005년~2006년 사이 서울시 도시계획국 간부 2명을 소환해 파이시티 세부 시설 변경과정에 외압이 있었는지 조사했습니다.

이정배 파이시티 전 대표와 브로커 이동율 씨도 소환해 전달된 돈의 액수가 왜 차이가 나는지 박 전 차관에게 실제로 돈이 건너갔는지 대질 신문했습니다.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은 내일 영장 실질심사를 거쳐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최 전 위원장은 5월 중순 심장혈관 수술을 예약한 것으로 알려져 법원의 구속 판단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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